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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싸고 있습니다 / 낭송 : 남 기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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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그리스도편지 작성일 :작성일 :11-10-01 10:46 조회 : 931회 댓글 : 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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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감싸고 있습니다 / 낭송 : 남 기선 눈을 감아 버립니다. 도저히 따라가 수 없는 그네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모두들 몰려가고 나는 쓸쓸하게 떨어지는 누런 잎사귀를 바라봅니다. 빨강, 노랑 그리고 도무지 그릴 수 없는 색으로 치장을 하고 한껏 매무새를 뽐내고 있습니다. 도도한 이마는 이미 그들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 기쁨의 술에 취해 흥청거리며 떠들고 있습니다. 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. 가을이 왔지만 우중충한 내 모습은 너무 초라하기만 하고 그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. 나는 버려졌고 사랑이라는 단어를 감히 꺼내지도 못하고 점점 쌀쌀해져가는 기운에 몸을 떨고 있습니다. 그러나 나는 압니다. 이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그네들이나 나나 별로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나는 간직하고 있습니다. 잠시 고운 색을 내다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에 그대가 준 영원한 빨간 사랑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습니다. 시편48 : 7절 "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" MR:하나님을감동시킨 한국인의연주찬양 : 내 평생에 가는 길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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